[혁신 현장을 찾아서] 넥시아디바이스, 디지털TV용 핵심 인터페이스 칩 수입대체 추진

입력 2013-01-23 15:30  


경기도 안양에 있는 넥시아디바이스(대표 유기령·사진)는 디지털TV의 핵심인 인터페이스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디지털TV 멀티포트 일체용 제품을 국산화했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TV에는 HDMI(고해상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포트를 기본으로 MHL, 디스플레이 포트 등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칩이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전 세계 TV시 장을 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TV의 핵심 인터페이스 칩은 대부분 소수의 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1개의 칩을 통해 여러 포트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5개 과제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돼 디지털TV용 멀티포트 일체형Soc 컨소시엄을 맡았다. 디지털에 여러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트(Multi-port)인터페이스 칩 개발이 주어진 임무다.

해마다 디지털TV와 셋톱박스, 게임기 등 고해상도 영상가전이 보편화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출현함에 따라 이들 기기 간 고해상도의 비디오 및 오디오 신호를 전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터페이스 칩 시장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기령 대표는 “2014년 HDMI시장은 약 8억5000만개 이상, 디스플레이 포트는 약 4억5000만개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멀티미디어 시스템반도체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3D 영상솔루션 및 초고속 인터페이스 포트 설계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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