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예상된 실적 부진에도 급락 충격 왜?

입력 2013-01-24 14:49  

현대차가 하향 조정된 '눈높이'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주가는 그러나 실적 발표를 빌미로 급락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2시4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9500원(4.36%) 하락한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DSK 등이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증시전무가들은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환율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지난 실적 발표가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8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7% 늘어난 22조718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5% 감소한 1조892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실적 자체는 이미 하향조정된 추정치에 거의 부합하는 것이지만 이를 빌미삼아 매도 주문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 등에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악화됐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경기 침체 등과 맞물리면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환율에 따른 우려는 향후에도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가로막는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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