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호남권 택시 내달 1일 운행 중단

입력 2013-01-24 17:11   수정 2013-01-25 03:20

'택시법' 반발…교통대란 우려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한 것에 반발해 부산과 울산, 경남, 대구경북지역 등 영남권 택시업계가 오는 2월1일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광주, 전남 등 호남권 및 제주지역 택시업계도 이날 운행을 중단하기로 해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영남권 택시운송사업조합은 24일 부산에서 이사장 회의를 열어 2월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택시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2월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영남권 택시기사 비상총회를 열고 택시법의 국회 재의결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총회에는 1만1000여대인 부산지역 법인택시 기사를 비롯해 대구 경북 7000여명, 경남·북 8000여명, 울산 3500여명 등 모두 2만9000여명이 집결한다고 부산택시조합이 밝혔다.

특히 상당수 기사가 택시를 몰고 이날 비상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부산역 주변을 비롯해 간선도로인 중앙로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관련 전국 4단체는 2월1일 영·호남권 택시의 운행 중단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한시적인 운행중단을 한 뒤 국회 재의결이 안 되면 2월20일부터 무기한 운행 중단과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