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89억원으로 0.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700만원으로 99.8% 줄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안정성 이슈 발생 후 라면 판매 일시적 감소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크게 반영,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2013년 회복된 시장점유율 바탕으로 약 27.9%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 전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력 사업은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라면 가격의 인상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일각에서 지난 12월 밀가루 가격 약 8% 인상 후 라면 가격도 인상될 수 있다고 점치고 있으나 현실화될 확률은 높지 않다"며 "밀가루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다고 해도 전반적인 원가 부담은 2011년에 비해 낮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이나 해외 시장 진출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농심의 해외 매출액 비중(연결 기준)은 약 13%, 연간 영업이익은 약 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매출처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향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경우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할 수 있는 현지 생산 체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해외 부문은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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