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제주도 백골사건 미스터리
1월25일 방송 예정인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발견된 47구의 백골 미스터리를 취재한다.
제주도 애월 금성리의 한 고구마 밭. 마을 하수관 공사를 하던 인부의 삽 끝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닿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이 마을에서만 무려 47구의 백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그중 29구가 10세 미만으로 추청되는 어린 아이들의 것. 한두 명도 아닌 스물아홉 명의 어린이들이 백골 상태로 발견되자 마을 주민들은 공포에 질렸다.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견된 백골들. 대체 누가 제주도의 조용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걸까?
29구의 어린아이 백골 중에는 겨우 50cm도 안 되는 신생아부터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까지 다양했다. 특히 발견된 백골 중에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듯한 흔적도 관찰됐다. 이로서 의혹은 점점 살인에 의한 암매장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듯 했다.
몇 가지 의혹만 난무하는 가운데 백골들 곁에 놓여있던 작은 초록구슬이 발견됐다. 대체 구슬은 왜 이들과 함께 묻혀있던 걸까? 죽은 이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25일 오후 8시50분 방송.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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