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3조원' 美 벤처社 고위 임원, 성추문으로 사임

입력 2013-01-28 07:57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 스퀘어의 케이스 라보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성추문에 휘말리며 결국 사임했다고 CNN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라보이스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진 스퀘어의 한 남자 직원에 의해 성추행 주장이 제기된 후 사임했다.

라보이스는 소송 당사자인 직원과 관계를 맺은 것은 인정했지만 강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이 직원이 스퀘어에 입사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둘 사이의 관계로 인해 그가 혜택을 본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라보이스는 또 최근 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뉴욕의 한 변호사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자신과 스퀘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번 소송 제기 등 위협은 마치 공갈과 같다"며 "법률적인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변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퀘어 측은 "성희롱과 관련된 주장이 접수돼 곧 전체 조사를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라보이스의 판단을 존중해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2009년에 창업한 스퀘어는 지난해 11월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회사 가치가 32억5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로 평가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라보이스는 과거 페이팔과 구글에 인수된 사진공유 소셜업체 슬라이드의 임원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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