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환손실 …포스코, 투자 줄인다

입력 2013-01-29 17:14   수정 2013-01-30 04:38

고부가 제품·원가절감으로 이익률은 7.8% '최고수준'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철강을 많이 쓰는 조선과 건설산업 침체로 전년보다 3분의 1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비를 작년보다 1조원 줄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설명회인 ‘CEO(최고경영자) 포럼’을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63조6040억원으로 전년 68조9387억원보다 7.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조6530억원으로 전년 5조4680억원보다 33.2%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 수준인 7.8%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3.9%, 바오스틸이 2.8% 수준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3504만이라는 사상 최대 철강제품 판매 실적을 올렸음에도 글로벌 과당 경쟁과 수요 산업 침체로 제품가격이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 하락까지 겹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 소재 사업에 총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가 철강 시황 부진 등을 감안해 3조6000억원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계열사의 투자액을 합친 연결 기준 투자비는 7조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를 지난해 63조6040억원에서 66조원으로 늘렸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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