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전공 예술가, 자동차-오토바이 커스텀페인팅 기술자로 변신

입력 2013-01-30 08:00  


[이현수 기자] 일상생활에 있어 자기만의 것, 개성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틀에 박혀 있는 것을 깨어 버리고 그 욕구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헤어-패션은 물론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 등 개성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시대에는 수억 짜리 수퍼카가 아닌 이상 주위의 시선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수억 짜리가 아닌 경차주순의 외제차로 주위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아트페인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아의 'oniy one' 뮤직비디오에 협찬된 미니차량은 ‘폴스미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커스텀페인팅’ 된 차량이다. 외국에서 수입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덕소에 위치한 ‘카스토리1998’을 운영하는 임태양(45)씨의 작품이다.

그는 서양화를 전공한 예술가였다. 젊은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그의 인생은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 기름통이 찌그러져 판금, 도색을 의뢰 했지만 꼼꼼한 그의 성격에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기름통을 직접도색을 하면서 본인의 특기인 그림을 한번 그려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 그림이 바이크 마니아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25년간 자동차, 오토바이 판금, 도색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커스텀페인팅’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지만 커스텀도색이 무엇인지도 대부분 몰랐다고 한다. 용산에 위치한 미군부대, 경북왜관 미군부대의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한 운전자라면 모두들 기름통을 떼어 커스텀페인팅을 하러 왔다고 한다.

작업비도 적지 않은 25 년전 돈으로 200~300 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할 만큼 그의 그림은 중독성이 강했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도 접하게 되고 점점 사고차량이 늘어나면서 뜻하지 않게 판금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순식간에 예술가에서 자동차 판금 도색을 하는 기술자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도색을 하면서 거의 기술은 점차 발전해 덴트, 광택, 유리막코팅 등 최상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덕소외형복원전문점’이 유명해 졌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객은 서울고객이라고 한다. 서초, 양재에 작업실이 있었지만 값비싼 임대료 때문에 공임이 비쌀 수밖에  없어 강남에서 15분 거리인 덕소에 작업장을 마련하고 작업비를 일반적인 판금 도색의 경우 서울보다는 저렴하게 작업하면서 높은 퀄리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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