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이준기가 과거 스타병에 걸렸던 일화와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던 일을 고백했다.
이준기는 지난 1월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 과거 사기를 당하고 술에 빠져 사는 등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스타가 된 후 스타병에 걸렸었다는 이준기는 "경제관념이 없을 당시 친한 지인에게 번 돈 모두를 맡겼는데 알고 보니 사기를 당했던 것이었다. 돈은 다 날아가 있었고 더 충격적인 것은 사람을 잃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기를 당한 후 밖에서는 웃어도 집에 들어오면 술 없인 못살았다는 이준기는 "언젠가 술을 마시고 갑자기 칼을 들고 누군지 모를 누군가를 향해 칼을 휘둘러 소파부터 온 집안에 난도질을 했었다"라며 "어느날 아버지가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악마 같았다'라고 말씀하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준기는 이어 "정말 술을 마시고 안 좋은 생각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준기는 사기를 당한 일 외에도 스타병에 걸렸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준기는 "과거 스타병에 걸려 기자들에게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 준비 안 했느냐'라는 말을 했었다"라며 "친한 기자들에게는 '저널리즘이 없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애정결핍에 빠져 댓글을 보는 사연, 과거 '아랑사또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신민아의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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