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팬오션, 급락…SK 인수 참여 백지화

입력 2013-02-04 09:25  

STX팬오션의 매각이 난항을 겪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4.26%) 내린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지난 1일 최태원 회장의 구속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신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K는 매물로 나온 STX팬오션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모건스탠리 등 매각 주관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해 왔지만 이날 결정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SK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추진해온 사업은 예정대로 마무리하되 새로운 사업은 유보하라는 방침이 정해졌다"며 "1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 STX팬오션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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