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올해는 유독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 진정한 사회인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다.
기상청은 내일(7일) 오전 서울의 기온을 영하 11도 강추위로 예견했지만 아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풍문여고 등은 취재경쟁을 펼치는 기자들의 열기가 뜨겁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먼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재학중인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설리, 에이핑크 손나은-홍유경, 걸스데이 혜리 등은 2월7일 오전 10시 졸업한다. 혜리는 졸업식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안타깝게도 설리는 스케줄 때문에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특히 졸업식 참여 예정이었던 수지는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돌연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종편채널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중인 손나은과 같은팀 멤버 홍유경의 졸업식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드라마 대본 및 촬영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 10시30분, 에프엑스 크리스탈, 달샤벳 수빈, 티아라 아름, 유키스 동호, B.A.P 종업, 비투비 정일훈, 씨클라운 레이, 스피드 세준 등이 소속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도 졸업식이 거행된다. 달샤벳 관계자는 “지율, 우희가 수빈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B.A.P 멤버들 역시 종업의 졸업을 지켜보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이날 오전 11시에는 포미닛 막내 권소현이 풍문여고에서 교복을 벗는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알려진대로 그룹 활동을 위해 대학진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예 남성그룹 씨클라운 마루가 7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북사대부설중학교를 졸업하며, JJ프로젝트 멤버 Jr는 하루 빠른 6일 오전 삼성동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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