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테말라, 미얀마 등 총 7개국 출신 지원자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 및 문화체험 실시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다국어 연수사업 중 하나인 2013년도 ‘차세대 한국어 인재 양성 과정’ 시행학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제대는 2억5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집트, 과테말라,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페루, 스리랑카, 총 7개국에서 선발 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한국어 인재 양성 과정’은 3월 31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어 집중수업 및 TOPIK수업과 다양한 문화수업 및 산업시찰을 실시한다. 전 교육과정은 서울 인제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인제대, 고려대, 경희대, 3개 대학만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인제대 석좌교수이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인 정경일 교수는 “국제개발협력 및 자원봉사 분야에서 국내외 널리 알려진 인제대의 인지도와 새로 영입한 우수 강사진 및 행정지원팀이 이번 선정에 기여했다”며 “타 대학과는 차별화 된 인제대만의 의료시스템을 활용한 연수생 건강검진실시 프로그램과 김해한옥체험, 문화유산탐방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선정에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한국어 인재 양성 과정’은 인제대 재학생과 연수생 간의 교류를 통해 인제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 한 층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국어 구사자의 양적 확대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원조 사업의 효율적 이행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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