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는 삼성 독무대…냉장고 판매 6년째 1위

청소기·전자레인지도 모나코서 2013년 신제품 공개

< CIS : 독립국가연합 >


삼성전자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6년째 냉장고·전자레인지·진공청소기 시장 정상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IS 지역 냉장고 매출 점유율이 19.0%로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11.9%로 처음 1위를 차지한 뒤 매년 점유율을 높여 6년 연속 수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지역 전자레인지와 진공청소기 시장에서도 각각 29.3%, 31.9%로 6년째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그리말디포럼에서 CIS 지역을 겨냥한 2013년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를 열어 선두 유지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보급형임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한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이중사출 기술을 사용해 크리스털 광택 디자인을 구현한 2013년형 버블 드럼세탁기도 공개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폰으로 제품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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