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처럼 매달받는 ELS·DLS…금융소득종합과세 대응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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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15:30  

월급처럼 매달받는 ELS·DLS…금융소득종합과세 대응에 제격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목돈을 굴릴 만한 상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주식연계증권(ELS), 파생연계증권(DLS)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다.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4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락장에서도 수익 가능

ELS가 큰 인기를 끄는 것은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상품 구조 때문이다. 다른 주가연계 상품인 주식형 펀드, 인덱스 펀드 등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상승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데 비해 ELS는 가입 시점 대비 주가지수가 약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도록 차별화됐다. 따라서 ELS는 횡보장과 완만한 하락장에서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주가지수 기초자산의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 중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만기가 3년 정도로 긴 상품은 원금 손실이 발생한 적이 없다. 스텝다운 조기상환형이란 조기상환 기준 가격이 기간별로 조금씩 내려가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6개월 후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 가격 대비 90% 이상, 1년 후 85%, 1년6개월 후 80% 이상을 유지하면 처음에 약속한 수익을 지급한다.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만 제외하면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재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월지급식 ELS·DLS ‘인기몰이’

지난해 주요 대형 증권회사의 공모 ELS 판매현황을 보면 지수형 ELS 판매비중이 70% 수준, 종목형 ELS 판매비중이 30% 수준으로 지수형 ELS 판매가 많았다.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회사의 지난해 공모 ELS 판매금액 중 월지급식 ELS 판매비중은 각각 51%, 56%로 월지급식 ELS 판매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고령시대를 맞이해 매월 월수익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월지급식 ELS와 DLS는 즉시연금보험, 월지급식 펀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아 인기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연 2000만원으로 강화되면서 절세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과표분산 효과가 있는 월지급식 ELS와 DLS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같은 주가지수와 삼성전자, LG화학 같은 개별종목 기초자산의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가 주류를 이뤘다. 작년 들어 지수형 월지급식 ELS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1개 지수, 코스피200·S&P500 2개 지수, KOSPI200·S&P500·HSCEI 3개 지수 등으로 다양한 상품이 나왔다.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ELS 상품도 개발, 판매되고 있다.

스텝다운 조기상환형에 비해 월지급식 ELS가 갖는 장점은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수익을 월별로 지급받기 때문에 과표분산이 가능하다. 한번에 조기상환 수익을 받는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보다 종합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다. 월지급식 ELS는 중간에 원금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수익을 이미 지급받고 있어 스텝다운 조기상환형보다 원금 손실폭이 줄어든다. 월지급식 ELS는 지급받는 월수익을 적립식펀드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작년 하반기 들어서는 금·은과 같은 귀금속,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브렌트유선물 등 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시 변동성 감소로 ELS 상품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품 구조가 ELS와 거의 동일해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데다, DLS 상품수익률이 ELS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한 요인이다.

DLS는 작년 10월 만기 3개월 미만의 단기 상품 발행이 금지되면서 금·은 기초자산의 월지급식 DLS가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금·은·브렌트선물, 금·은·S&P500지수 등 다양한 원자재 및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DLS 상품 개발이 이뤄지면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상품손익 구조 면밀하게 봐야

ELS, DLS 상품을 선택할 때는 기초자산을 잘 봐야 한다. 조기상환조건, 원금손실조건, 만기, 조기상환주기, 수익률, 월수익 지급 여부 등의 상품 손익구조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ELS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와 개별 종목으로 나뉜다. 주가지수가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다. 주가지수는 국가별로 성과가 다르기 때문에 국가 선택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코스피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은 성과가 양호했다. 요즘 회복 중인 일본 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원금 손실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ELS의 기초자산이 개별 종목인 경우 매년 이익이 꾸준하게 나오는 실적 우량 업종 1위 주가 유리하다. 흑자와 적자가 반복되는 종목은 적자전환시 원금손실 리스크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금 비(非)보장형 ELS는 원금 손실 조건을 숙지해야 한다. 투자 기간 중 원금 손실 조건이 없는 노낙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상품이나 낙인 조건이 최초기준가격의 45% 이하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DLS의 경우 기초자산이 금, 은, 유가, 농산물, 비철금속 등으로 다양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금, 은, 유가, 농산물 등 주요 생산국가와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향후 가격 전망 등 자료를 살펴보고 기초자산에 대한 이해를 한 다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LS는 발행증권회사가 투자원금과 상품설명서에 제시한 수익률을 지급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ELS를 발행하는 증권회사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같은 수익률 조건일 경우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증권회사 ELS에 청약하는 것이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

하철규 <우리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차장 ckha@wooriw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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