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산차 내수·수출 상승…그랜저, 판매 1위 탈환

입력 2013-02-12 16:38   수정 2013-02-13 05:03

쌍용차 43%·한국GM 24% 늘어


새해 첫달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이 모두 늘어났다. 업체들의 잇따른 차값 인하로 내수는 작년 1월보다 8.3% 증가했고,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내수 판매는 총 10만4978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격 인하를 실시한 브랜드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 K9, 쏘나타, K5 등 주력 모델 가격을 내린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1.1%, 6% 증가했다. 스파크와 크루즈 가격을 낮춘 한국GM의 판매는 24.7% 늘었다.

쌍용차는 차값을 내리지 않았지만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1월 판매가 작년 동월보다 43.9% 급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만 내수 판매량이 38% 줄었다.

차값 인하 외에 작년에는 1월에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영업일수가 24일이었지만 올해는 26일로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 마지막 달이었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자동차 내수판매는 23.0% 감소했다.

수출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연비가 좋은 소형차 선호도 증가, 조업일수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1월보다 17.1% 늘어난 28만8344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를 모델별로 보면 현대차 2013년형 그랜저(사진)가 8027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을 내놓은 게 효과를 봤다. 그랜저가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11개월 만이다. 기아차 모닝(7722대)과 현대차 싼타페(6563대), 현대차 YF쏘나타(6524대)가 각각 2~4위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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