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2차 인선] 6개부처 장관 내정… '지역안배-전문성' 원칙

입력 2013-02-13 11:58   수정 2013-02-13 12:01


교육 서남수, 외교 윤병세, 법무 황교안, 국방 김병관, 안전행정 유정복, 문화 유진룡

국방부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박근혜 정부의 주요 내각 6개 부처 인선이 13일 발표됐다. 지역 안배와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란 평가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당선인이 지명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수석, 법무부 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문광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장관 내정자 명단은 국회에 계류중인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무관한 6개 부처가 대상이다. 나머지 11개 부처 장관은 14일 또는 18일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지역 안배에 신경을 썼다는 후문. 박 당선인의 고향인 대구경북 출신과 '대통합 인사' 의 반대급부로 여겨지는 호남 출신 인사가 전무하다. 출신지를 고려하면서 각 분야별 전문성 위주로 인선했다는 게 중론이다.

서남수(교육) 윤병세(외교) 황교안(법무) 내정자는 서울 출신이다. 유정복(안전행정) 유진룡(문화) 내정자는 인천 출신.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경남 김해다. 경남 하동 출신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포함해 서울 3명, 인천 2명, 경남 2명의 분포다.

서남수 교육장관 내정자는 20여년간 교육부에서 재직하면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으며 지금은 경주 위덕대 총장을 맡고 있다. 윤병세 외교장관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외교관 출신이다.

법무장관 내정자인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은 대표적인 '공안통' 으로 분류된다.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친박 핵심인 3선 의원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유진룡 문화장관 내정자는 문광부 차관을 지냈으며 현재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진영 부위원장은 "신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해줘야 새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며 여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위원 추가 인선을 발표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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