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역세권 갖춘 ‘더블 프리미엄’ 아파트 인기 여전하네~

입력 2013-02-14 15:32  

주택시장에서는 3대 프리미엄이 있다. 역세권과 한강조망, 브랜드 프리미엄이다. 그 중 ‘역세권’과 ‘한강 조망’아파트는 경기흐름을 잘 타지 않는 요소여서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면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희소성도 있어 가격 하락 위험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낮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KB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한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는 제시된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는 3억1400만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4억5500만원 선에 거래되면서 1억41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용면적 85㎡는 4억7745만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6억1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 등 더블 역세권에 한강 조망권까지 갖춘 것이 시세 상승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변의 평가다.

한강 조망에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까지 개통되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진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과 동작구 흑석동의 한강 조망 아파트들은 2009년 9호선이 개통된 이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B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의 경남 아파트 전용면적 97㎡는 9호선 개통 전에 평균 매매가가 7억8000만원 선이었지만 개통 이후엔 9억7500만원까지 올랐다. 전셋값도 개통 전에는 2억500만원이었지만 개통 후에는 2억7500만원으로 7000만원 올랐다. 한강조망 아파트인 동작구 흑석동의 현대아파트도 전용 84㎡의 9호선 개통 전 전셋값이 1억9000만원 선이었지만 개통 후에는 2억3000만원으로 400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이면서 한강 조망권까지 갖춘 아파트가 드물기 때문에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수준이거나 저렴하다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마포 한강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오는 3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 ‘마포 한강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37층 2개동에 총 19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137㎡로 설계됐다. 전 타입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여기에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며 서울시 주요도로인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양화대교로 바로 접근이 가능해 주변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을 바라보는 Y자형 배치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개방감이 있다. 분양가는 마포구 일대 공급된 단지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옥수’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옥수’ 아파트를 올 하반기에 분양한다.이 아파트는 총 1975가구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은 137가구가 제공된다. 전용면적은 33㎡~ 107㎡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여서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배치에 따라 한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마포 3차’

대림산업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91-1번지 일대에 용강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e편한세상 마포3차’ 를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마포3차’는 지상 11층 21층 9개 동에 전용면적 59㎡~123㎡로 이뤄진다. 총 547가구로 설계됐고 이 중 일반분양은 72가구가 제공된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여서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올림픽대로와 마포대로도 단지에서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한강 시민공원이 위치해 있고 일부 가구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는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3.3㎡당 분양가는 1896만~ 2055만원 선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밤섬 리베뉴 1∙2차’

삼성물산은 서울시 마포구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밤섬 리베뉴 1∙2차’ 를 분양 중이다. 1차는 전용면적 59㎡~125㎡로 총 429가구로 이뤄지고 이 중 일반분양은 170가구가 제공된다, 2차는 전용면적 59㎡~147㎡로 총 530가구로 설계됐고 이 중 일반분양 172가구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층별 위치에 따라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접근하기 쉬운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800만~1900만원 선이다.

△GS건설 ‘강서 한강자이’

GS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짓는 아파트 '강서 한강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54㎡로 구성된다. 총 790가구에서 709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며 이 중 74%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아파트가 들어서 교통 여건이 뛰어난 편이라는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가구는 한강까지 조망이 가능해 향후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입주예정일은 올해 9월 이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원 선이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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