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송도 테마파크 사업 속도내나

입력 2013-02-15 17:19   수정 2013-02-15 22:20

사업비 6800억 조달이 관건


마켓인사이트 2월15일 오전 5시41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대우송도개발의 인천 송도 테마파크 부지가 1100억원에 STP송도테마파크에 매각돼 대규모 테마파크로 개발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송도개발이 인천 동춘동 일대 49만9575㎡ 부지를 특수목적법인 ‘STP송도테마파크’에 11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이 최근 채권단 회의를 통과했다.

대우송도개발은 지난해 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TP송도테마파크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채권단도 지난달 하순 회의를 열어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법원이 늦어도 다음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STP송도테마파크는 대우송도개발로부터 해당 부지를 1100억원가량에 사들인 뒤 실내형 중심의 테마파크(16만7218㎡)와 워터파크(5만1137㎡), 어뮤즈파크(5만1137㎡), 공연시설(1만6980㎡), 판매시설(4만9266㎡), 숙박시설(4만3455㎡)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 당장 68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부지는 2014년까지 테마파크를 준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려 있다. 인천시는 대우송도개발에 내년까지 테마파크와 주상복합 등 도시개발사업지를 준공하는 조건으로 도시개발사업 부지 용도 변경 및 사업 인가를 내줬다.

사업 인허가권자인 인천시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아직 본계약과 잔금 납입 등이 이뤄지지 않아 매각 진행을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며 “매각이 완료된 뒤 사업시행자 변경 때 사업 기간 연장 등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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