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직장인 "내가 최강 간장女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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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0:07  

40대 여성 직장인 "내가 최강 간장女다…왜?"

우리나라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스스로를 이른바 ‘간장족 (간장남 또는 간장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남 간장녀는 짠맛 나는 간장처럼 짜고 알뜰하게 소비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같은 사실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및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 641명(남성 301명, 여성 340명)을 대상으로 2월 7~15일 모바일과 웹을 통한 ‘직장인 소비습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2월 18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 직장인의 절반인 50.5% (324명)는 자신이 “간장족”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스스로를 알뜰 소비족으로 답변한 비율에서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여성(49.7%) 보다 남성 (51.5%)이 약간 높았다.

연령별로 본 최강의 간장족은 남성의 경우 30대 (56.1%)로 조사됐고 여성은 40대 이상 (76.5%)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따져볼 때 20대 직장인은 자신을 알뜰하게 소비하는 ‘간장녀 (간장남)’이라고 밝힌 비율이 최저였다. 여성은 42.0%, 남성은 46.9%에 머물렀다.

이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알뜰하게 소비하기 보다는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데 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자신이 간장족이라고 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할인 및 포인트 적립카드를 200% 활용하기 때문 (응답률 52.8%)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 및 행사에 반드시 응모 (47.5%) △충동구매는 No. 물건 구매 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 (34.3%) △저렴하고 실속 있는 매장 찾아 삼만리 (31.8%) △티끌모아 태산, 저축을 생활화 (31.5%) 순으로 지적했다.

또 △내 용돈은 내가 벌어서 충당 (20.1%) △소비기록 꼼꼼히 기록(가계부 작성 16.7%) △가까운 거리는 운동 삼아 걷기 (13.0%) △화장품 샘플 적극 활용 (8.3%) △중고품도 적절하게 구매(4.0%)가 간장족 직장인들의 이유로 제시됐다.

이와 달리 스스로를 간장녀 (간장남)이 아니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노력해 봤자 지출금액이 크게 절약되지 않아서 (46.7%) △귀찮아서 (22.4%) △째째해 보여서 (19.9%) 등을 짠 소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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