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2월18일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tvN 'SNL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신동엽이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넘치는 사랑 때문에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시청자들이 기분 좋은 반응을 보여서 너무 좋다. 그러나 생방송이라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며 "'SNL코리아'는 안전바가 없는 놀이기구와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SNL코리아'를 안전바에 비교한 것에 대해 신동엽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매주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며 "그만큼 스릴과 재미는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생방송의 묘미를 즐기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19금개그' 소재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럴일은 없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19금이다. 소재가 떨어질까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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