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톰 인사이드'…인텔, 모바일 공략 가속

입력 2013-02-19 16:56  

마케팅 보조금 지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바일 기기 광고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 로고를 노출시키거나 제품에 아톰 스티커를 부착하면 마케팅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최근 도입했다. 삼성전자 LG전자 HP 등이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1990년대 초반 자사 PC 중앙처리장치(CPU)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텔 인사이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제조사의 PC를 신문 지면 또는 방송에 광고할 때 인텔의 로고를 부착하거나 인텔 로고송을 삽입하면 광고 비용의 50~70%를 보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끈 넷북에는 보조금을 주지 않았다.

인텔이 최근 들어 아톰 프로세서를 ‘인텔 인사이드’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것은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중심축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오면서 인텔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4분기 인텔의 점유율은 0.2%(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조사)에 그쳤다. 퀄컴이나 삼성전자에 밀린 탓이다.

인텔은 윈도8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PC와 컨버터블PC 시장을 노리고 있다. 영국 반도체기업 ARM 기반의 AP를 사용하는 윈도RT 제품과 달리 기존 윈도 OS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호환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비아그라의 '굴욕'…20~30대 젊은男 요즘은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