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고수익원"…증권사들, 해외채권 판매 경쟁

입력 2013-02-20 16:53   수정 2013-02-20 22:36

대신 '우리다시본드' 출시
삼성, 멕시코 국채 판매



증권사들이 해외채권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일본의 ‘우리다시 본드’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우리다시 본드란 일본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소액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통화의 해외채권을 뜻한다.

첫 판매 상품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에서 발행한 총 5종의 해외채권이다. 신용등급은 ‘A+’이며 만기는 2015년과 2017년 두 가지다. 터키 리라화, 러시아 루블화, 멕시코 페소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등 총 4개 통화로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연 6.46~8.04%로 6개월에 한 번씩 이자를 지급한다. 비과세가 적용되는 브라질 국채와 달리 이자소득에 대해 14%(주민세 1.4% 별도)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 최근 유통금리와 세금 등을 감안하면 연 5~6%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앞서 대우증권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터키 국채 판매를 시작했다. 10년물(2022년 만기)은 연 8.5%(액면가 대비)의 이자를 6개월 단위로 나눠서 지급하며, 15개월물은 별도의 이자 지급 없이 만기에 원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할인채권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9일부터 멕시코 국채 판매에 들어갔다. 표면금리는 2017년 만기 채권은 연 5.0%, 2022년 만기 채권은 연 6.5%다.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해외채권을 출시하고 있는 것은 저금리 시대가 지속돼 다양한 고수익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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