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노영학, 최강희를 능가하는 뻔뻔스런 동생으로 등장

입력 2013-02-20 21:30  


[김보희 기자] 배우 노영학이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에서 최강희의 철부지 동생 ‘민호’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2월20일 오후 9시55분 방송될 ‘7급 공무원’에서는 4차원 말년병장 민호(노영학)가 휴가를 맞아 누나인 서원(최강희)의 집에 불쑥 찾아왔다가 길로(주원)와 마주치게 되었다. 난데없는 민호의 등장에 서원과 길로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누나의 약점을 잡은 민호는 부모님을 닮은 유창한 사투리 만담실력으로 서원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고, 길로를 능가하는 뻔뻔함과 능청스러움으로 서원과 대치하며 귀여운 행패를 부려댔다는 후문.

노영학은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최강희 누나가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냈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문대로 현장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고, 다들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는 말에 걱정을 했는데 카메라가 돌자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노영학의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에 김상협 감독이 깜짝 놀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노영학은 타고난 연기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될 ‘7급 공무원’ 9회에서 서원은 자꾸만 커져가는 길로에 대한 마음과 요원으로서의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런 서원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공도하(황찬성)는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으면서 안타까운 삼각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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