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여전히 불안

입력 2013-02-22 06:28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21일 발표했다. 전주보다 2만 건 늘었고, 전문가들 예상치인 35만5000건도 상회했다.

2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지난주 일제히 청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계절적 변동 요인을 제거해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6만750건으로 전주에 비해 8000건 증가했다.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청구한 건수는 314만8000건으로 전주(313만7000건)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317만 건을 웃돌았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2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2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55.5에 못 미친 것이다.

수치가 예상보다 더 하락한 것은 신규 주문 및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탓으로 분석됐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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