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바닥 쳤나…14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입력 2013-02-22 17:14   수정 2013-02-23 02:49

강남 재건축 상승 영향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단위 가격조사에서 1년2개월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주간 지속됐던 내림세가 중단되면서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2011년 12월 이후 지속된 누적 하락률은 6.67%로 분석됐다.

하락세가 멈춘 것은 최근 2주간 지속된 강남권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43%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구역들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진 않았지만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둔촌동 주공, 가락동 시영, 개포동 주공 등 재건축 예정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로써 강동구(0.18%) 송파구(0.12%) 강남구(0.09%) 등 강남3구의 평균 집값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단지 이외의 일반 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매도호가가 0.06% 떨어졌다. 양천구(-0.19%)와 강북구(-0.17%), 성북구(-0.17%) 등은 거래 부진으로 특히 낙폭이 컸다.

신도시에선 분당(-0.02%)이 소폭 하락했다. 고양 산본 중동 등 다른 신도시는 보합세다. 수도권은 고양(-0.03%), 안양(-0.03%), 용인(-0.03%), 의왕(-0.03%)등 대다수 지역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부양책과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매도자들은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매수세 형성이 쉽지 않아 당분간 매매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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