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IT주 강세로 2주 연속 수익률 상승

입력 2013-02-24 15:05  

국내주식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68% 상승했다.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주가가 5년만에 처음으로 800달러를 돌파한 것이 정보기술(IT)주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엔화 약세 진정은 국내 자동차 주가의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IT와 자동차 업종 강세로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한주간 1.99%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1.59%, 1.34%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29%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부진했다. 혼합형과 절대수익추구형 모든 유형에서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7개 펀드 중 485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도체와 조선주 관련 ETF의 수익률이 좋았고 증시 상승으로 레버리지 펀드도 상위권에 다수 올랐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4.37%와 4.35%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등과 2등을 차지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업황 개선과 안정적인 실적으로 반등하며 반도체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두 펀드의 성과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주간 성과 4.08%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는 4.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조선 업황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며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한화아리랑철강금속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펀드가 -1.77%와 -1.45%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철강 분야는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철강 관련 상장지수펀드의 성과에 부정적이었다.

한 주 동안 국내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국고채 전 기간물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21% 상승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2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모두 0.16%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투자적격등급(BBB)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10%를 기록했다. 채권금리 인하 폭이 적었던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상승에 그쳤다.

MMF는 0.05% 오르며 초단기채권펀드와 유사한 성과를 보였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2552억원 감소한 161조 5522억원, 순자산액은 427억원 증가한 164조 57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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