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연비는?

입력 2013-02-26 12:12   수정 2013-02-26 14:27

2015년까지 국내외 1000대 공급
1회 충전 최대 594km 주행 가능


현대자동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한다. 1회 충전으로 594km를 달릴 수 있는 이 차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오는 2015년 국내외 시장에 1000대 가량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6일 울산공장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차 김억조 부회장,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억조 부회장은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통해 친환경 시대를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분야 기술 및 생산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체제 구축은 2015년 이후 양산 예정인 벤츠, GM,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최소 2년 빠르게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 15대, 스웨덴 스코네에 2대 등 시험 보급키로 했다. 이후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 순수 기술로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했다.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효소비효율이 27.8㎞/ℓ(NEDC 유럽 연비 시험 기준)라는 게 회사측 설명.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 시동성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해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처음 공개했고 2006년 독자 기술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양산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모델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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