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충 뛴 D램값…3개월 새 35% 올라

입력 2013-02-26 16:58   수정 2013-02-27 00:15

2Gb 고정價 1.08달러


D램 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계가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4위 미국 마이크론이 업계 3위 일본 엘피다를 합병하면 공급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2분기부터는 갤럭시S4 등 신형 스마트폰이 쏟아지며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가격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월 하반월 D램(2Gb DDR3) 고정거래가는 1.08달러로 1월 하반월(0.95달러)에 비해 13.68% 올랐다고 26일 발표했다. D램은 지난해 11월 하반월 0.8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석 달 연속 상승하며 35% 올랐다.

D램 값은 지난해 2분기 1.1달러대를 유지하다 3분기 PC 수요가 급감하며 0.8달러로 추락했다. 반도체 업계는 PC용 D램 생산라인을 모바일 및 서버용으로 전환해왔고, 이에 따라 공급량이 수요보다 더 줄면서 값이 오르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12월부터 D램 현물 값이 0.82달러에서 1.37달러로 66% 급등한 만큼 고정거래가도 더 올라갈 여력이 있다”며 “2분기부터는 새 스마트폰 출시로 모바일 D램 수요가 본격화하며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과 엘피다가 2분기 합병하면 생산라인 조정에 따라 공급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세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합병한 뒤 싱가포르 생산라인은 낸드로, 히로시마와 대만 렉스칩 라인은 모바일 D램 위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D램 공급량이 6%가량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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