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근로자 10% 외투기업서 근무…수출비중도 20%

입력 2013-02-26 17:07   수정 2013-02-27 04:03

국내 제조업 근로자의 10% 정도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투 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했다.

지식경제부는 외투 기업 경영실태 조사 결과 1만4809개 기업(2011년 말 기준)이 50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외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였다. 이는 2010년 48만4000명(6%)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다. 제조업에서 외투 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24만7487명에서 27만명281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제조업 일자리의 10.4%에 달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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