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생도, 2년 연속 男 제치고…육사생도 수석 차지

입력 2013-02-27 09:57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여자 생도가 2년 연속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27일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69기 육사생도 졸업식에서 양주희 생도(22)가 전체 수석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사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여자 생도가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달아 여생도가 남자 생도를 제치고 수석에 오른 것이다.

제주 신성여고 출신인 양 생도는 입학 당시 예비합격자였지만 4년간 학업과 체력단련에 집중해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나 들어오고 싶었던 학교였기 때문에 가입교 당일 추가 합격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힘들 때마다 달리기하며 마음과 체력을 다졌고 다시 주어진 기회라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은 김용(23), 국방부장관상 류윤기(23), 합참의장상 김정민(24), 육군총장상은 황석하(23) 생도가 각각 받았다. 동기생 평가와 인성, 체력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대표화랑상은 윤성원 생도(24)에게 돌아갔다.

한동윤(23)·한지윤(22) 남매도 이날 나란히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조정환 육군총장은 "육군은 지금보다 더 강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과 문화를 바꾸는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강한 육군의 선봉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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