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문화콘텐츠도 '큐레이션' 시대…취향 맞춰 골라 드려요

입력 2013-02-27 17:21   수정 2013-05-13 13:41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큐레이션이란 정보 과잉의 시대에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 더욱 가치 있게 제시해주는 것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주로 쓰는 용어.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CJ E&M이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큐레이션 서비스 ‘인터레스트.미’(www.interest.me)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영화, TV, 음악, 공연&문화 등 30여종의 카테고리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로그인 후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콘텐츠를 보고 ‘interesting(인터레스팅)’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통해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이용자가 본 영화에 대해 별점을 매기면 이를 토대로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왓챠’(http://watcha.net)도 인기다. 영화에 별점을 매기면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분석, 맞춤 영화를 추천해준다.

왓챠는 지난 1월 별점 평가 500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1위였던 네이버 영화의 별점 평가는 480만여개였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음악 분야에도 도입됐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곡을 골라 듣는 개인화 음악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의 ‘네이버 뮤직 라디오’(http://player.music.naver.com/radio.nhn)는 선택한 아티스트나 음악을 기준으로 비슷한 느낌의 노래를 계속 재생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이 서비스는 자신이 최근 들은 곡 리스트를 보여주는 ‘최근 라디오’,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곡을 추천하는 ‘추천 라디오’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레스트.미를 총괄하고 있는 CJ E&M 온라인사업본부의 신병휘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며 “특히 문화 콘텐츠는 취향별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는 분야이니만큼 이 서비스가 앞으로 더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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