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VS 이정진, 주말드라마 속 ‘훈남’ 스타일 비교

입력 2013-02-27 18:31  


[김지일 기자] 주말 드라마 속 훈남들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상윤과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로 다른 방송사에서 매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상윤과 이정진은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인물. 두 사람은 특유의 부드러운 외모와 감각적인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훈남 스타’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 이상윤과 이정진의 센스만점 훈남 패션 스타일을 소개한다.

‘내딸 서영이’ 이상윤, 댄디한 비즈니스룩


시청률 40%를 달성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이(이보영)의 다정다감한 전 남편이자 첫사랑으로 등장한 이상윤은 부드러운 외모에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다. 

이상윤은 극 중에서 추진력 넘치는 위너스 그룹의 후계자이자 사려 깊고 우직한 남자로 등장하는 그는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수트 패션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베이지, 브라운, 그레이 등 은은한 컬러 수트는 재벌 2세의 카리스마를 연출하기에 안성맞춤. 이때 그는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카프나 머플러를 활용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백년의 유산’ 이정진, 훔치고 싶은 훈남의 엄친아 패션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유진과 이정진 주연의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훔치고픈 훈남 이정진이 등장해 여성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극 중 사고로 연인을 잃은 아픔을 가진 남자 이세윤으로 분한 이정진은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뿐만 아니라 수트에 데님 셔츠 또는 가죽 재킷, 코트 등을 함께 매치하는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인다.

이러한 믹스 매치는 남자답고 시크한 성격을 드러내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되고 단정하면서도 어딘가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독특한 컬러 불록이 돋보이는 롱 코트, 넓은 칼라와 세련된 네이비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재킷 등은 남성복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사진출처: KBS 드라마 ‘내딸 서영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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