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관광벤처 '아시아패스', 투자 유치

입력 2013-02-28 09:27  

이 기사는 02월27일(0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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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관광객 대상 선불카드 서비스업체…대기업 협력, 하반기 본격적 매출

관광벤처기업인 아시아패스(대표 최민석)가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26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패스는 최근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벤처캐피털, 신기술금융회사 등에서 10억~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패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하나SK카드, 일본 미츠이미토모카드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미츠이미토모카드가 일본 현지에서 카드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하나SK카드가 국내 카드 전산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패스는 한국 내 가맹점을 확보하고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카드서비스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구조는 간단하다. 한국 방문을 앞둔 관광객이 일본에서 전용 선불카드를 구매한다. 엔화를 카드에 충전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가맹점에서 제품(또는 서비스)을 구매한다. 결제는 당일 환율에 따라 하나SK카드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아시아패스는 작년 11월 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했다. 오는 4월쯤 미츠이미토모카드가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제작한 TV광고도 조만간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패스의 주요 수익원은 카드판매 수수료 및 카드충전 수수료다. 미츠이미코모카드가 일본에서 카드를 판매하면 일정 수수료를 아시아패스 측에 지급한다. 카드구매자가 카드에 돈을 충전할 때도 아시아패스에게 수수료를 지급한다. 이밖에 아시아패스는 가맹사들로부터 온라인사이트 광고료를 받는다.

아시아패스는 하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때까지 회사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CJ창업투자에서 5억원을 투자받았다.

최민석 아시아패스 대표는 "지난 3년 간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 최근 들어 조금씩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중소기업으로 우뚝 올라서는 사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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