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남성보다 여성이 선호… 이유는?

입력 2013-03-01 09:40  


[이선영 기자] 눈 나쁜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 대한안경사협회가 한국 갤럽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경사용 인구는 47%로 87년 24%에서 20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

안경이 더 이상 의료기구가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미용 상 콘택트렌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 높다. 공들인 메이크업에 안경을 착용했지만 안경 때문에 화장이 번지고 예뻐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얻어지는 편리함 못지않게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렌즈를 끼는 사람은 보통 5년 정도 끼면 렌즈 부작용이 생겨서 눈이 아프고 충혈 되며 뻑뻑한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요즘은 라식이나 라섹 등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눈이 나빠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근본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최첨단 의술이기 때문에 신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최근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았거나 앞으로 받을 환자 500여명을 상대로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이 73%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7%, 30대 26%, 40대 6% 50대 이상이 1%로 20~30대가90% 이상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남녀 통틀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직장인이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학생 35%, 주부 14%, 연예인 및 운동선수 등이 2% 순이었다.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첫 번째 이유는 콘택트렌즈를 오래 꼈거나 렌즈 합병증 때문이었다. 이밖에 두꺼운 안경을 끼기 싫어서, 경호원 사관학교 입학 스튜디어스 등 일정 이상의 시력을 요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수술 받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날이 갈수록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마음만 앞서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만약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이라면 시력교정술의 주의점과 필수 상식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하면 혹시 모를 부작용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다음은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시력을 교정시킨다. 각막 플랩(각막 덮개)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출처: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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