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美LA 생산시설 증설…"3년내 현지 라면시장 2위"

입력 2013-03-04 17:08   수정 2013-03-05 04:56

농심이 2005년 미국에 현지 생산공장을 지은 뒤 처음으로 증설작업을 마무리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미국법인 농심아메리카가 로스앤젤레스 생산라인 증설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미국 내 생산량을 연 4억4000만개에서 5억5000만개로 늘린다고 4일 발표했다. 농심아메리카는 지난해 9월부터 증설작업을 진행해 왔다.

증설이 완료된 뒤 하루 생산량은 150만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농심아메리카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1억4000만달러)보다 43% 증가한 2억달러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동엽 농심아메리카 법인장은 “품질에 걸맞은 고가 정책과 현지인 입맛에 맞춘 특화전략으로 앞으로 3년 안에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미국 라면시장에서 현재 점유율 1위는 일본의 동양수산, 2위는 닛신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 라면회사들의 주력제품은 3~4개들이 1팩에 1달러 수준인 반면 농심의 신라면은 개당 1달러, 신라면블랙은 1.99달러다. 농심은 최근 랍스터사발·비프사발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특화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미국 내 월마트 3600여개 전 매장에 라면을 공급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해외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억7000만달러로 잡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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