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떡볶이, 이름 빼고 다 바꿨더니…

입력 2013-03-05 16:20  

강호동의 외식사업을 확장하면서 분식브랜드까지 발을 넓혔다.

외식사업체 ㈜육칠팔(대표이사 김기곤)의 분식 브랜드 ‘강호동 천하’가 대대적 리뉴얼을 거쳐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한 ‘강호동 천하’는 약 1년여간 직영점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해왔다.

‘강호동 천하’는 장기 불황의 소비시장과 소자본 창업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고객 평가와 컨셉 변경을 통해 리뉴얼을 했으며, 브랜드명을 제외한 메뉴와 인테리어, 운영방법까지 전폭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일반 분식점의 수많은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육칠팔만의 한식 노하우를 적용한 특화된 소스로 떡볶이를 새롭게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떡볶이 맛을 재현한 것이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지난 1월과 2월중 신규 가맹계약이 30여건에 달하면서 당초 5월 예정이던 가맹 사업 진출 계획을 3월 중으로 앞당겼다. 월 평균 30건이던 가맹점 문의 건수도 월 120건으로 무려 4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내 가맹점 50개 개설 목표를 1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에 참여해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 백정’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가맹사업 진출 2년만에 전국 350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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