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부회장에 이채욱

입력 2013-03-06 15:49   수정 2013-03-06 16:13

CJ대한통운은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7·사진)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6일 내정, 사내이사 후보에 올렸다.

그는 1971년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삼성물산에 입사,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시절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채욱 부회장 내정자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기업 수장을 두루 거쳤으며 이끄는 조직마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전문 경영인으로서 CJ GL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 등 비전을 시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 내정자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의결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께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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