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제치고…대성산업 3남 등기임원에

입력 2013-03-06 17:00   수정 2013-03-08 17:39

김신한 부사장 선임 예정
후계구도 둘러싸고 관심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71)의 3남 김신한 부사장(38)이 장남 김정한 부사장(41)에 앞서 등기임원이 된다.

대성산업은 6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에서 김신한 부사장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에 올렸다. 김 부사장은 22일 주총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되고 김 회장과 정광우 사장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미국의 명문 앰허스트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시간대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IBM과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한 뒤 2006년 대성산업가스 이사로 입사해 지난해 전무에서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경영보폭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셋째 아들인 김 부사장이 형에 앞서 주력 계열사 등기임원에 오르게 됨에 따라 대성산업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유 지분도 동생인 김 부사장(0.67%)이 형인 김정한 부사장(0.54%)보다 많다.

두 형제는 지난 1월 나란히 2616주의 대성산업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기도 했다. 둘째 김인한 씨(40)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이 유통부문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형은 기계산업부를 맡고 있고, 동생은 유통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대성산업은 주주총회에서 통신 판매업, 인터넷 쇼핑몰업, 상품 중개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경영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두 형제 부사장이 맡고 있는 사업영역으로 볼 때 유통 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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