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도시 규모 벌레 떼가 뉴질랜드에서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 기상청에 따르면 2월22일~23일 양일간 오클랜드 상공에서 에코 현상이 관측됐다. 에코란 레이더 전파가 반사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보통의 경우 눈이나 비가 내릴 때 관측되지만 당시 해당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에 현지 과학자들은 도시 규모 벌레 떼가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이미지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빗방울의 특성을 공유해야 하는데, 물방울과 비슷한 크기에 개수가 많고 물성분이 충분한 것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것 중 벌레 떼가 가장 근접한 결론이라는 것.
특히 한 곤충학자는 “10~20mm 크기의 딱정벌레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도시 규모 벌레 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런데 어쨌든 추정일 뿐이잖아?” “도시 크기의 벌레 떼라니...상상이 안 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질랜드 기상청)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엄마의 돌직구 문자, 예쁘냐는 질문에 ‘미쳤어?’
▶ 영하 40도 비눗방울, 순식간에 얼어버려… '추위가 만든 예술'
▶ ‘타짜’ 명장면 진실, 해머로 내리치는 순간…‘깜짝’
▶ 빵터지는 애견샵 이름, 강아지들의 휴식 공간? ‘개 편한 세상’
▶ 탈옥의 결말, 자유를 위해 열심히 도전? ‘결과는 굴욕’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