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500억 규모 후순위채 발행…신용등급 'A'

입력 2013-03-07 15:32  

SK증권이 약 2년 만에 후순위 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달 중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 13회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2011년 4월 후순위채를 발행한 후 처음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SK증권이 발행 예정인 후순위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로 제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위탁업무와 자기매매에 편중된 영업구조, 확대된 수익구조 변동성,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SK그룹의 신용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SK증권의 후순위채 발행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후순위사채가 영업용순자본에 포함되는 가산항목으로 인정받아 NCR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SK증권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NCR 비율은 372.2%로 파생결합증권과 단기투자자산 증가, 적자 발생 등으로 2012년 3월 454.3%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대고객부채 증가와 자기매매 확대로 매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나, 경쟁 과열과 산업규제 여파로 위탁매매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자기매매 투자 증가로 수익 구조의 변동성도 예년에 비하여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위지원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SK증권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내부적인 NCR 가이드라인인 400%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 상승과 레버리지 확대 등으로 수익구조 변동성이 예년에 비해 커졌고 위험노출액(익스포져)도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자본적정성 지표 관리가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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