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승희 女 500m 은메달…종합 우승 '바짝'

입력 2013-03-10 15:24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21·화성시청)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틀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9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푀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852만에 결승선을 통과, 왕멍(중국·43초7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승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500m에서도 메달을 따 첫 종합 우승의 꿈에 다가서게 됐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올 시즌 4·5차 월드컵에서 연달아 금빛 질주를 펼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2위에 올라 포인트 21점을 따낸 박승희는 종합 55점으로 왕멍(34점), 마리안 겔라스(캐나다·21점), 심석희(세화여고·21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로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종합 우승자가 된다.

남자 500m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6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결승전에서 41초995의 기록으로 량원하오(중국·41초905)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선 것은 2007년 밀라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2008년 1월 무릎뼈가 부러진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거듭된 부상과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이 겹친 끝에 2011년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의 김병준, 김윤재, 노진규, 신다운 조가 1위로 들어와 10일 4팀이 겨루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계주팀은 결승전에서 안현수가 속한 러시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캐나다 팀과 겨룬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남녀 1000m와 3000m 결승전, 남녀 계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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