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룩을 위한 몸매 관리, 방법은?

입력 2013-03-12 14:40   수정 2013-03-12 14:44


[이선영 기자] 여배우들에겐 벌써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보일 듯 말듯 한 시스루룩(See-through Look)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여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시스루룩이란 몸이 비치는 얇고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몸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과감하게 맨살을 노출하는 것보다 보일 듯 말 듯 한 것이 더욱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하늘하늘 거리는 시폰 소재의 블라우스는 로맨틱함과 우아함까지 갖추고 여성의 바디 라인을 매력적으로 연출해준다. 이는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때로는 안 입은 만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벨트 위로 굵은 뱃살이 접힌다거나 브래지어에 눌린 등살은 시스루룩의 맵시를 망가뜨린다. 특히 볼륨감 없는 가슴은 섹시하고 우아한 매력을 감소시키는 저해 요소이기도 하다.

레이어드한 시스루룩으로 자연스럽게

올 봄엔 스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룩 스타일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몸매에 자신 없는 여성들은 아무리 유행이라 해도 자연히 꺼리게 되거나 일단 시도를 했다가도 가디건 등으로 가려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이럴 땐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시스루 스타일 위에 외투를 걸치면 한결 부담이 줄어든다. 그래도 살이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부분만 슬쩍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소매부분만 시스루로 된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타일링이 쉽다.

시스루룩을 소화하려면 S라인이 살아야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바디라인은 엉덩이와 허리둘레가 10:7의 비율이 되는 S라인이다. 특히 여성의 몸매를 가장 아름답게 살려주는 날씬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 선이 살아야 남들이 부러워하는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A컵 사이즈의 가슴을 갖고 있어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많다. 때문에 S라인 몸매가 각광받으면서 임시방편으로 보정속옷을 착용하거나 볼륨패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은 편이다.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슴성형 시 큰 사이즈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가슴은 본인의 신체 사이즈와 조화를 이루는 크기와 모양이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단 아래 가슴의 모양, 크기, 둘레, 가슴 주변 피부의 두께는 물론 전체적인 체격, 체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맞춤성형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허리와 등은 한번 살이 붙으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다. 만약 운동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다이어트는 지속하면서 더욱 효과적으로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관리 성형을 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방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어나면 줄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지방흡입 수술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고 효과적으로 예쁜 바디라인을 만들어 준다. 특히 팔이나 허벅지, 복부 등 특정부위에 쌓인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인기다.

단, 지방흡입 수술 시 무작정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면 피부조직이 손상되거나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 해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전체적인 몸의 곡선과 체형을 고려해서 균형을 맞춰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나 자신 없는 신체부위는 감추고 싶은 본능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감추는 것보다 자신 있게 드러내는 것이 아름다울 때가 있는 법이다. 조금은 부족한 것 같아도 자신의 매력을 찾아 당당하게 패션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멋쟁이가 되는 길일 것이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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