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문화대학교, “1년 3학기, 나머지는 미국에서”

입력 2013-03-14 16:31  



1년 만에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는 미국에서 해외현장실습학기로 이수하는 전문대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아진금형디자인전공 2학년 23명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2012년 3월 계명문화대에 입학해 방학없이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인 현장실습학기를 이수하기 위해 지난 11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아진USA(아진산업 미국 현지공장)로 출발했다.

아진금형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미국 아진USA에서 신차개발 프로세스 실습, 디지털 자동생산 시스템 활용, 차체 품질관리 실습 등 500시간의 맞춤형 현장실무 교육 및 실습을 받게 된다.

4개월간의 현장실습을 마친 이들 23명은 바로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2014년 1월까지 미국 아진USA 현장에서 근무하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서현화 아진금형디자인전공 교수는 “이들은 전문대학 2년과정 동안 이론 3학기, 해외 현장실습 1학기를 통해 전문학사학위 취득에 이어 약 7개월간의 해외 실무경력이라는 스팩을 쌓게 될 것이며, 특화된 현장실무 프로그램 덕에 현장 투입시 기업 내 핵심인력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2012년 자동차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진산업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학정원 30명의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 방침에 따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아진산업에 취업한 학생들을 선발, 교육시키고 있다.

김남석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인 아진산업과 손잡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더불어 해외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모두 많은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학과는 산업체 수요에 의한 대학의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로 산업체의 다양하고 특수한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계약을 체결, 설치·운영하는 학과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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