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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수석이 본 인사스타일…"朴, 배경보다 능력보는 미국式"

입력 2013-03-14 17:06   수정 2013-03-15 02:18

드라마틱한 인선 없는건…공대출신으로 '팩트' 중시 때문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코드는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사람을 중용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14일 기자와 만나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에 대해 “업무 외적인 부분에 한눈 팔지 않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인사를 좋게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부처 내 ‘비주류’로 분류됐던 인사를 전격 발탁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부처 내에서 들리는 평판이나 주류 인맥에 포함됐는지 여부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수석은 또 “(박 대통령은) 학교나 출신지역 등을 거의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졸업 학교 등을 먼저 밝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이나 특기 등을 강조한다”며 “박 대통령 스타일은 미국식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졸업 학교 같은 것들을 신경쓰지 않다보니 오히려 ‘특정 학교 출신이 중용됐다’ ‘특정 지역 출신이 배제됐다’ 등 잘못된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인선에 감동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은 드라마틱한 인선을 기대하지만, 박 대통령은 공학을 전공해서인지 ‘드라마’보다는 ‘팩트’에 집중한다”며 “감동을 주기 위한 인선보다는 전문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인선을 추구하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16일 부처 장·차관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연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에 워크숍을 열어 국정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일단 임명장을 받은 장관과 그 부처 차관들이 참석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최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주의 목표를 ‘인선 정상화’로, 다음주의 목표를 ‘업무 정상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차장을 겸임하기로 결정됐다”며 “국가안보실 업무와 외교안보수석의 업무가 부분적으로 겹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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