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미디어를 성장의 축으로-대신

입력 2013-03-15 07:42  

대신증권은 1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미디어를 성장의 축으로 삼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3일 이사회에서 100% 자회사인 브로드밴드 미디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22일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는 본격적으로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며 "브로드밴드 미디어는 SK브로드밴드의 100% 자회사이고, 매출의 약 90% 정도가 SK브로드밴드에게 공급하는 콘텐츠에 대한 수수료 매출이기 때문에 이번 합병을 통해 비즈니스적으로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분석했다. 재무적으로는 브로드밴드 미디어의 차입 이자율이 개선되면서 이자비용이 약 40억원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은 중요한 시점에 SKB가 성장의 축으로 미디어 사업을 선택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2013년은 디지털 전환의 원년인만큼, 현재까지 남아있는 960만명의 아날로그 유료방송 가입자들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6만명의 IPTV 가입자를 모집해 순증가입자 수로는 스카이라이프의 53만명에 이어서 2위, 순증가입자 증가율로는 47%로 1위를 달성했다.

2013년에는 순증 59만명, 누적 200만명의 IPTV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1~2월의 성과도 좋다. 1~2월은 각각 4만4000명과 3만3000명의 순증을 달성, 2012년 1~2월의 2만3000명과 2만8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그는 가입자 모집 비수기에도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59만명의 순증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IPTV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VOD 수요 증가에 의한 인당월평균매출액도 증가하면서 2013년 200만명 달성시 IPTV의 매출은 전체대비 12%까지 증가하고 손익분기점도 달성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캐쉬카우인 기업사업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1~2월 전용회선은 평균 1753회선 증가해 2012년 월평균 1413회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13년 기업사업 매출은 2012년보다 16% 증가한 1조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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