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미시간벤처 "친구야~ 내가 쏜다 20억"

입력 2013-03-18 16:55   수정 2013-03-19 01:59

영화 '친구2' 메인 투자자로


마켓인사이트 3월18일 오전 10시59분

2001년 관객 820만명을 동원한 영화 친구의 후속편인 ‘친구2’에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

18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벤처는 최근 영화 친구2의 메인 투자자로 참여, 20억원을 투자했다. 제작자 측은 추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예비 투자자들을 상대로 적격 투자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화 개봉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영화 투자 업계에서 메인 투자자는 일반 투자자와 구분된다. 메인 투자자는 시나리오 검토 단계부터 참여한다. 이후 영화 제작 과정에서 투자금 마련, 자금 집행 등을 총괄하며 주도적 역할을 한다. 배급사 및 일반 투자자를 선정하는 권리도 있다. 총제작비의 30~50%가량을 직접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친구2의 순제작비는 48억원이다. 여기에 광고·홍보(P&A) 비용으로 22억원을 책정해 총제작비는 70억원 정도다. 메인 투자자인 미시간벤처와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조달하는 구조다.

미시간벤처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출자받은 문화콘텐츠펀드를 통해 20억원을 집행했다. 나머지는 추가 투자 및 외부 투자자 영입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미시간벤처는 친구2의 손익분기점으로 관객 2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전작인 친구가 관객 수 820만명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히 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미시간벤처는 올해 개봉될 영화 4편의 메인 투자자로 나섰다. 조선미녀 삼총사(5월), 은밀하게 위대하게(6월), 소원(9월), 친구2(11월) 등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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