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택건설 사업 강화"

입력 2013-03-20 17:00   수정 2013-03-21 05:17

네이처하우스 사업 확대
아파트보다 편한 주택 목표



동화기업이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주택 건설 부문인 ‘네이처하우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박창배 네이처하우스 사장(56·사진)은 20일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판교를 중심으로 광교, 동탄, 별내, 김포 등 수도권 전역으로 단독주택 시공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처하우스는 2006년 동화기업 지주회사인 동화홀딩스와 일본 스미토모린교가 합작 투자한 기업이다. 지난해엔 스미토모린교와의 지분관계를 정리, 기술제휴 관계를 유지한 채 동화기업 주택사업 부문으로 편입됐다. 현재 단독주택 관련 수도권 최대 시장인 판교 지역에선 시공 실적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교에 네이처하우스가 시공한 단독주택은 60여동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150여동의 단독주택을 지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17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단독주택 시장 규모는 5만호 수준. 박 사장은 “기존엔 아파트에 살기 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고 편안한 이미지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단독주택 시장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처하우스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 사장은 “단독주택 시장이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규모의 개인 건축업자만이 시공하고 있다”며 “무면허 시공을 하는 경우도 많아 하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사후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업체는 고객 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택 내외관을 관리하고 무상으로 집을 점검해 주는 ‘네이처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아파트보다 관리가 편리한 단독주택’이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10년 동안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다. 다양한 주택 공법도 적용하고 있다. 이 업체는 목조주택을 주로 시공했지만 지난해부터 철근 콘크리트(RC) 주택 시공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RC 주택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자유자재로 설계가 가능해 수요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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