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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경영협회장에 박정호 선출 "경영난 빠진 골프장 살리겠다"

입력 2013-03-20 17:23   수정 2013-03-20 23:53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16대 회장에 박정호 프리스틴밸리GC 회장(65·사진)이 선출됐다.

협회는 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2016년 3월 말까지다. 선거에 입후보했던 이동준 골드코리아 회장과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은 경선을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박정호 신임 회장은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잡은 골프장에 걸맞은 정책 지원을 이끌어내고 시대와 동떨어진 세율을 현실화하는 것만이 경영난에 빠진 골프장업계를 살리는 길”이라며 “향후 업계 발전을 위해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고충과 염원을 모아 다각도의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업종에 비해 수십 배에 이르는 과도한 세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동호 임페리얼레이크CC 대표와 임낙규 뉴서울CC 대표를 감사로 선임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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