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株 일제 급락…더이상 '해킹 수혜株' 아니다

입력 2013-03-21 17:02   수정 2013-03-22 02:44

방송사 해킹에 백신 악용
안랩 등 하루만에 미끄럼



주요 방송사와 은행 전산망 마비로 지난 20일 급등했던 정보보안 관련 종목들이 하루 만에 급락했다.

국내 최대 정보보안업체인 안랩은 21일 전날보다 6.62% 하락한 7만4700원에 마감했다. 안랩 주가는 전날 장 막판에 방송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6.52% 상승했다.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만드는 소프트웨어업체 이스트소프트도 2만5000원으로 마감, 전날보다 12.28% 내렸다. 소프트포럼(-12.07%), 넥스지(-10.48), SGA(-10.11%), 윈스테크넷(-3.67%) 등 정보보안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전산망 장애가 없었던 SBS에 보안제품을 공급했다는 이유로 장 초반 나홀로 상승세를 탔지만 오후 들어 잇따른 매도세에 전날보다 4.88% 하락한 6820원으로 마감했다.
보안주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것은 이번 사건에서 안랩, 하우리 등 보안업체들의 보안통제 시스템 자체가 해킹을 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 발생한 네이트온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이스트소프트의 백신 업데이트 서버를 탈취해 해킹에 이용하는 수법이 쓰였다. 그만큼 2009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공격) 사건 등과 달리 보안 장비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

안재민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도 대형 보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매출 증가 등 펀더멘털 개선과 연관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전날보다 8.59포인트(0.44%) 내린 1950.8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1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순매도금액만 2조251억원에 이른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31%) 내린 544.56에 마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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