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전문경영체제 도입…"사업형 지주사로"

입력 2013-03-22 13:53  

코스피 상장기업 IHQ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사업형지주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IHQ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전용주 전 CU미디어 대표이사를 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전 신임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석사를 마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회계사로 활동했으며,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M&A전략 상무, IHQ부사장,  CU미디어 대표이사 겸 C&M전무를 역임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경영인이다.

전 신임대표는 과거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및 IHQ근무 시절, CU미디어의 전신인 YTN미디어와 게임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 넷마블 등을 발굴, 성공적인 M&A를 펼친 바 있다.

정훈탁 현 대표이사는 등기이사로 향후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기존 연기자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IHQ는 또 ‘엔터테인먼트&콘텐츠신디케이터’라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을 내걸고‘제2의 창업’을 시도한다.

전 신임대표는 IHQ를 콘텐츠 사업을 직접 영위하면서 다양한 시너지 사업을 함께 펼치는 ‘사업형지주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업형 지주사는 기존 매니지먼트, 드라마, 예능, 아카데미 사업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마케팅, 프랜차이즈, 온라인, 모바일 사업 등을 접목시키는 형태다.

전 신임대표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국의 건실한 콘텐츠 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음반사업부분을 강화하고 신규사업도 강화해 국내 최대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위용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IHQ는 2010년 10월 정훈탁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에 복귀하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 2년만인 2012년 영업이익 20억5000만원, 순이익 79억7000만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IHQ의 매니지먼트 사업본부인 싸이더스HQ에는 현재 장혁, 김수로, 황정음, 김사랑, 엄기준, 김우빈, 박재범, 이유비, 김유정, 김소현, 서신애 등이 소속돼 있다.  IHQ는 최근 2년간 <뿌리깊은 나무>, <착한 남자>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SBS 주말 특별극, MBC 일일극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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